본문 바로가기
주식 리포트

[제약&바이오] NK세포와 AI헬스케어 시장, 빠르게 정리해드림

by 냥옹 2024. 12. 3.
반응형

이베스트투자증권_제약/바이오_220613
하나를 알면 열이 보인다

 
 

1. NK : 면역세포가 새로운 돌파구

과거에는 배양과 활성기간의 이점으로 T 세포 관련 연구가 활발하였으나 최근에는 T 세포에서 NK 세포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NK 세포치료제가 CAR-T 나 일반 T 세포 치료제의 살상능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NK세포는 항원-항체 반응이 없어 직접, 단독적으로 나쁜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면역세포 중에 서도 살상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NK세표치료제는 최근 1)NK세포 인게이저 병용 투여, 2)CAR-NK, 3)NK세포 치료제의 방식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글로벌 트렌드로 NK세포치료제가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을 밑받침 해주는데에 있어서는 1)빅파마들의 동향(투자 및 계약)과 2)초기 임상데이터 결과의 주가흐름으로 알아 볼 수 있다. NK세포 치료제가 T세포 치료제 대비 고형암에서도 효과를 볼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맞지만, 면역세포치료제의 특성상 NK세포의 효능 테스트를 위해 일단 혈액암에서의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도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면역세포
면역세포는 림프구를 이르는 말로, NK세포, T세포, B세포, 대식세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연 치료제로서 가장 선두주자인 것은 T세포로, 면역에서의 기억 능력을 가지는 세포다. T세포는 교육이 필요한 적응면역인 반면에 NK세포는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선천면역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며 NK세포를 차세대 세포치료제로서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1) T세포
T세포는 전통적으로 크게 킬러-T세포와 킬러-T세포와 B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는 헬퍼-T세포로 분류가 되는데, T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경우 면역체계가 무너지게 된다.
(2) NK세포
선천면역을 담당하여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종양세포를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세포이다. T세포와 상호작용으로 면역반응을 조절하기도 하기 때문에 면역기능 극대화를 위해서는 두 세포의 작용 여부가 중요하다. 그러나 T세포나 B세포와는 달리 세포 표면에 항원 특이적 수용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표적세포를 인식하여 공격할 수 있으며, 특히 암세포를 공격할 때에는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막는 외에도 재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B세포
B림프구로도 불리며 항체를 생산함으로써 적응성 면역반응의 형질 반응 부분을 담당하는 세포이다. B세포의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1)항원제시세포로서의 역할과 2)사이토카인 분비가 있다
 

2. 면역세포치료제 시장 현황

세포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세포치료제가 많은 환자들에게 공급이 되려면 기술과 상업화 측면에서 해결해야할 이슈가 아직도 다수 존재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이슈들은 1)생산 과정의 복잡성으로 인한 의약품의 가격, 2)매우 한정적인 적응증, 그리고 3)대량생산 불가능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1)치료 과정을 단순화 시킬 수 있는 연구-생산-시술 원스탑 모델과, 2)작용 기전을 명확히 할 수 있는 효능, 그리고 3)동종세포치료제(환자의 세포가 아닌 타인의 세포)의 개발
이 관건이다.

대표적인 세포치료제 CAR-T의 글로벌 시장은 2021년 약 2조 5천억원(19억 달러) 에서 2029년 26조 4천억원(205억 달러)까지 연평균 성장률 31.6%가 예상(Polaris Research)되며, 차후 CAR-T 치료제와 다른 항암제의 병용투여에 대한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T세포치료제 다음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NK세포 치료제 시장 또한 2018년 약 1조 8천억원(14억 달러)에서 2026년 약 7조 2천억원(56억 달러) 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3. 면역세포 분야의 new 게임체인져: NK세포

글로벌 신규 모달리티로서 NK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는 조금씩 유효성이 확보되고 있고 다양한 기전과 방식으로 파이프라인들의 다양성과 기술의 발전이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트렌드와 글로벌 바이오텍의 움직임이 국내와 커플링이 되는 경우가 많은 데, 국내의 경우 임상 파이프라인 데이터나 진전이 글로벌 바이오텍과 비교해도 후발주자가 아니며 오히려 공동개발계약이나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리딩 면역세포치료제 기업들과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 빨라지고 다양해진 신약개발, AI가 이끈다

빅파마들은 코로나19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보았으며, 상대적 으로 그들보다 몸집이 작았던 모더나가 AI 및 IT 플랫폼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상대적으로 빨리 찾아내면서 백신개발 선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것은 AI플랫폼의 후보물질 도출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 꼽히며 회사 내부적으로 IT를 강화 하자는 기반 하에 가능했던 성공이다. AI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1/10의 시간과 1/5비용으로 논문과 임상데 이터, 그리고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5. AI헬스케어 시장 전망

구글이나 페이스북,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로부터 다양한 바이오 AI 모델들이 공개되고 있으며 각 업체들의 스페셜티에 따라서 신약개발 연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림20]을 보면 글로벌 AI헬스케어 시장의 펀딩이 2020년 대비 거의 두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이는 전체 AI 시장의 무려 18%나 된다.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AI 성장세도 가파르지만, AI 시장에서의 헬스케어 비중도 굉장히 커지는 만큼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트렌드라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결론적으로, AI 헬스케어 플랫폼 또한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술로서 신약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과 신약을 개척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참고해보세요.

제약바이오_220613_하나를 알면 열이 보인다.pdf
5.43MB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