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OTA, 로보택시, UAM 모빌리티 개념 간단 요약본주식 리포트/자동차 2024. 12. 9. 16:44
이베스트 투자증권_자동차_210823
유지웅_모빌리티전쟁
1. 모빌리티 전쟁, 자동차 산업의 지형을 바꾼다
오늘날 자동차 업체들은 과잉 설비투자와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탈피하며 높은 사업의 유연성을 갖춘 몇몇 상위 업체들이 이끄는 산업구조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특징은 유연성으로 대변되는 사업구조이며, 높은 자본효율성을 달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많은 자동차 회사들은 장차 소프트웨어를 통한 매출창출을 원한다. 각자의 플랫폼을 통해 과금체제를 만드려는 것이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이익에 제동을 거는 요인이 있다. 반도체 공급차질이 붉어지며 인센티브 레벨이 현격하게 감소했고, 반도체 공급차질 지속으로 인한 서플라이 체인 부실과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 이익의 함수에 외적변수가 너무 많이 반영되어 밸류에이션 상승을 제한한 것이다.
따라서, '서비스 매출’과 ‘모빌리티’ 분야 매출이 강조되고 있다. OTA(Over the Air)기능을 순차적으로 차량에 도입하고, 카쉐어링/렌터카 사업을 통해 기존의 자동차 판매 외에도 다른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 OTA 기능이란?
OTA(Over the Air, 무선 업데이트)기능은 그 동안 자동차 산업에서 양면성이 가장 뚜렷한 영역이었다. 완성차 입장에서는 수익화 하지 못한 소프트웨어인 한편, 부품업체 입장에서는 소프트웨어 매출로 직결되어 왔기 때문이다. OTA 기능은 잠재적으로 자동차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발전될 예정인데, 자동차 내/외부 환경에서 얼마나 수직계열화가 되어 있는지 정도에 따라 상품의 매력도가 결정될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 데이터다.
한편 OTA를 통한 업데이트가 장차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정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각종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빠르게 이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OTA 구축을 위해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이룬다. Tesla의 경우 Harman으로부터 시스템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Bosch, Aptiv, Continental, Lear 등이 OTA 시장에서 Tier 1 중 주력 플레이어들로 언급되고 있으며, 그 외에 최근에는 Aurora Labs, Sibros, Excelfore, KPIT 등 상대적으로 신생업체들이 핵심 사업자로 부각되고 있다.
2. 로보택시 시장
Tesla를 포함해 글로벌 대부분 자동차회사들의 최종목표는 결국 로보택시 사업을 달성 하는 데에 있다.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모빌리티 산업 전체에서 결국 자율주행에 기반한 로보택시 사업은 엄청나게 큰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로보택시 시장에 있어 가장 놀라운 점은, 시장의 모태가 되는 이동 수요 자체가 향후 더 빠르게 증가한다는 점이다. 미국시장은 전통적으로 매년 연평균 2%씩 이동수요가 증가해 왔다. 그러나 COVID-19 이후에 나타난 E-commerce 환경이 심화되며 이동 수요는 예전보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잇다. 특히 도심화가 심화에 따라 자동차의 공유 비중이 높아지며 기본적으로 운행거리 자체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동거리 증가에 따른 구조적 수혜는 따라서 로보택시가 활성화 되며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ride-hailing 사업자들과 완성차 업체들 간의 경쟁 및 파트너십 구도가 첨예하게 설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뿐만 아니라 UAM(도심항공 모빌리티)등 신규 운송수단이 전통적인 운송시장을 대체하는 경우가 커질 것이다. 이동수요는 결국 소비트렌드의 상향에 따른 물류시장 확대에 기반하게 되는데, 결국 트럭시장도 자율주행기술의 상업화를 가속화 시킬 것이다.
현재는 로보택시 시장이 이렇다 할 시장규모가 없는 상황이나, 핵심 플레이어들 일부는 상업화 일정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로보택시 시장은 장기적으로 Tesla 진영과 자동차 업체-라이드 쉐어링 업체-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업체들간의 연합체제로 양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Tesla의 경우 OTA를 바탕으로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한다. 특히 확보된 주행 Data를 기반으로 Neural Network를 훈련하는 방법으로 소프트웨어를 강화시키고 있어 점진적으로 더욱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이를 기존 차량에 배포하는 데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는 구조인 것이다. 즉, 이미 운행되고 있는 차량들은 모두가 플랫폼의 구성원인 셈이다. 결국 Data의 활용과 소프트웨어의 수직계열화라는 최적의 조합에서 발생한 것인데, 기존 자동차 회사들에서는 아직까지 도입하지 않은 방식이다.
3. UAM 모빌리티
도심항공 모빌리티인 UAM시장은 기본적으로 e-VTOL(Vertical Take Off and Landing Aircraft, 수직이착륙 비행기)를 기본으로 하되, 분산형 전기추진장치를 주 동력원으로 한다. 즉, 엔진이 아닌 배터리와 로터의 조합이다. 전기추진장치를 기반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심내에서 사용될 수 있는 모빌리티 수단인 것이다. 또한 기존에 도심지에서 사용되던 유일한 항공모빌리티인 헬리콥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효율을 갖췄고, 소음, CO2 배출량 등 모든 면에서 대규모 사업성을 갖춘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글로벌 전망 기관들은 UAM 시장의 규모를 2040년경에는 무려 1조 4,700억원 이상의 시장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연간 기체생산 시장은 2035년도에는 약 4 만대 수준까지 도달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원본 보고서는 이 파일을 참고해보세요!
'주식 리포트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자율주행차, 너 누군데? 개념 5분만에 뿌시기 (9) 2024.12.02